부킹닷컴, 한옥 속 네덜란드 디자인 ‘드 한옥(De Hanok)’ 성황리에 공개
글로벌 온라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오늘 서울 북촌의 ‘북촌빈관 by 락고재’에서 한국 전통 한옥과 네덜란드 디자인을 결합한 특별한 숙박 이벤트, ‘드 한옥(De Hanok – Where Dutch Colors Bloom in Korean Calm)’을 성황리에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 한국과 네덜란드의 문화가 한 공간에서 교차하는 독창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간은 세계적 디자이너 리하르트 휘텐(Richard Hutten)의 가구와 오브제, 일러스트레이터 코엔 폴(Coën Pohl)의 그래픽 아트워크, 프리미엄 인테리어 브랜드 아이핑거(Eijffinger)의 벽지와 패브릭, 그리고 네덜란드 공인 플로랄 디자이너 자격증(DFAI, Dutch Floral Arranger Instructor)을 보유한 플로리스트의 꽃 장식이 어우러지며 완성됐다.
당첨자 단 한 팀(2인)이 묵은 객실은 북촌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마루와 전통 목재 구조를 살리면서 네덜란드 감성을 더해 새로운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소프트 블룸 레이어(Soft Bloom Layers)’ 콘셉트 아래, 튤립과 야생화에서 영감을 얻은 코랄·라일락·살몬 핑크 톤을 활용해 전통의 단아함 속에서도 산뜻하고 세련된 기운을 더했다.
객실 내부에는 리하르트 휘텐의 가구가 배치돼 절제된 한옥의 선과 현대적인 실험성이 조화를 이루었고, 아이핑거의 벽지와 패브릭은 공간에 리듬과 패턴을 더했다. 코엔 폴의 그래픽 아트워크는 건축적 요소와 기하학적 디자인을 결합해 한옥의 구조미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플로리스트의 꽃 장식은 공간에 자연의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객실 전체를 마치 작은 갤러리로 완성했다.
암스테르담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코엔 폴은 “이번 드 한옥 아트워크는 한국 전통 가옥과 건축에 대한 오마주다. 한옥의 목재 구조와 창호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제한된 밝은 색상을 사용했고, 이를 통해 전통의 디테일이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낮과 밤 장면은 같은 색상을 활용하되 비율을 달리해, 낮의 따스한 분위기와 밤의 깊은 정취를 각각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한 숙박 경험은 부킹닷컴 한국 진출 13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단 한 팀(2인)에게 상징적인 가격인 13유로(약 22,000원)로 제공됐다. 숙박 당일에는 엄선된 음료와 조식이 함께 제공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북촌 한옥에서 잊지 못할 하룻밤을 선사했다.
신지은 부킹닷컴 한국 지사장은 “드 한옥은 단순한 숙박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과 네덜란드 디자인이 만나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다.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가 교류하고 연결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여행객들이 한국 한옥의 진정성과 네덜란드의 창의성을 동시에 경험하길 바란다”며, “부킹닷컴은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온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여행자들에게 독창적이고 진정성 있는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