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6년
7월
14일
|
01:00
Europe/Amsterdam

부킹닷컴, 2026년 여행 트렌드를 담은 아태지역의 주목할 만한 여행지 6선 공개

글로벌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2026년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목할 만한 여행지 6곳을 공개했다. 각 여행지는 로드트립, 로맨타지, 별빛 여행 등 2026년 여행객들의 달라진 취향과 관심사를 보여주는 대표 여행 트렌드와 함께 소개된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지들은 '2026년 여행 트렌드' 리포트와 '2026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엄선됐으며, 여행객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안한다.

호주 포트 더글라스 – 길 위의 발견을 즐기는 ‘열린 로드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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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로드트립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을 넘어, 자유로운 이동과 새로운 교류가 어우러진 ‘사회적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 부킹닷컴의 ‘2026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아태지역 여행객의 86%는 휴가 중 카풀에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이 중 63%는 앱을 통해 이동 경로가 비슷한 다른 여행객을 찾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 더글라스(Port Douglas)는 이러한 열린 로드트립의 매력을 경험하기 좋은 여행지다. 호주 북동부 열대 해안에 위치한 이 해변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데인트리 열대우림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케언즈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로드트립 중 들르기 좋다. 이곳에서는 산호초 탐험과 열대우림 트레일은 물론,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과 지역 예술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포 마일 비치(Four Mile Beach) 인근에 위치한 마티니크 온 매크로산은 부티크 아파트형 숙소로, 전용 발코니를 갖춘 객실과 열대 정원, 소금물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포트 더글라스 빌리지의 레스토랑과 카페, 부티크, 아트 갤러리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태국 코사무이 – 피부와 마음을 돌보는 ‘글로우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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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도 나를 위한 루틴을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이 늘고 있다. ‘빛나다(glow)’와 ‘휴가(vacation)’를 결합한 ‘글로우케이션(Glow-cation)’은 개인 피부 상태와 고민에 맞춘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여행지에서 경험하는 피부 관리 특화 여행을 뜻한다. 아태지역 여행객의 82%가 글로우케이션 여행에 관심을 보이며, 웰니스 여행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보다 개인화된 회복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태국 대표 휴양지 코사무이(Koh Samui)는 자연 속에서 피부와 마음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웰니스 여행지다. 울창한 정글과 깨끗한 해변, 에메랄드빛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는 태국식 마사지와 페이셜 트리트먼트,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을 통해 여유롭게 자신을 돌볼 수 있다. 요가와 명상, 열대우림 트레킹, 폭포 탐험 등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활동도 다양하다.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가족 및 커플 여행객이라면 소나타 코사무이를 눈여겨볼 만하다. 태국, 발리, 지중해풍 디자인에 현대적인 보헤미안 감성을 더한 빌라형 숙소로, 전용 수영장과 아름다운 전망을 갖추고 있으며 프라이빗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몬 비치(Cheong Mon Beach)와 가까워 빅 부다(Big Buddha)와 피셔맨스 빌리지(Fisherman’s Village) 등 주요 명소로 이동하기에도 좋다.

베트남 무이네 – 판타지처럼 펼쳐지는 ‘로맨타지 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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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 차로 약 4시간 거리에 위치한 무이네(Mũi Né)는 아름다운 자연과 현지 문화, 액티비티를 두루 만날 수 있는 해안 여행지다. 황금빛 모래사장과 야자수, 카이트서핑에 적합한 바람 환경으로 해양 스포츠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붉은색과 흰색의 사구, 독특한 암석 지형 사이를 흐르는 요정의 샘이 더해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무이네의 신비로운 풍경은 로맨스와 판타지가 결합된 ‘로맨타지(Romantasy)’ 여행 트렌드와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아태지역 여행객의 40%가 로맨타지 감성의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무이네는 낭만적인 해변과 판타지 세계를 연상시키는 자연경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휴양지로 주목할 만하다.

뱀부 빌리지 비치 리조트 앤드 스파는 전용 해변을 따라 자리한 열대 리조트로, 전통 베트남 양식의 객실과 방갈로가 나무와 대나무 소재로 꾸며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외 수영장 2개와 도서관, 요가룸,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휴식과 액티비티를 모두 원하는 여행객에게 어울린다.

일본 다카야마 – 전통을 일상으로 가져오는 ‘팬트리 기념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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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의 쇼핑은 단순한 기념품 구매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일상으로 가져오는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 아태지역 여행객의 74%는 여행 중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방용품이나 식재료 구매를 고려하며, 28%는 이를 통해 지역의 장인정신과 전통, 지속가능성을 접할 수 있다고 답했다.

부킹닷컴의 ‘2026 톱 웰커밍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된 다카야마(Takayama)는 ‘팬트리 기념품 여행’에 잘 어울리는 도시다. 에도시대의 정취가 남아 있는 산마치 거리를 따라 전통 목조 상가와 공예점, 사케 양조장이 이어져 있으며, 히다 지역의 장인정신이 담긴 목공예품과 지역 사케를 만날 수 있다. 인근 히다 민속촌과 시라카와고에서는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농촌 건축 양식도 살펴볼 수 있다.

구시가지에 자리한 호텔 우드 다카야마는 목조구조와 선(禪)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돋보이는 부티크 호텔이다. 기차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후지 민속박물관과 요시지마 헤리티지 하우스, 사쿠라야마 하치만구 신사 등 주요 관광지와도 가깝다. 아늑한 라운지와 공용 목욕탕을 갖추고 있어 히다 지역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며 머물기 좋다.

인도 라다크 – 고요를 찾아 떠나는 ‘자연 교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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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과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평온을 중시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아태지역 여행객의 약 30%는 여행 중 정적인 취미를 즐기며 스트레스 해소와 내면의 회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말라야 고산 지대에 자리한 라다크(Ladakh)는 장대한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을 찾고자 하는 여행객에게 어울리는 여행지다. 해발 3,500m에 자리한 히말라야 고산 사막 지대로, 달 표면을 연상시키는 계곡과 청록빛 빙하 호수, 눈 덮인 산봉우리가 독특한 풍경을 이룬다. 틱세(Thiksey)와 헤미스(Hemis) 같은 고대 사원은 물론 인더스강 트레일과 자기 언덕(Magnetic Hill) 등 이색적인 명소도 만나볼 수 있다.

초스파 호텔, 레는 라다크 전통 석조 건축과 미니멀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결합된 4.5성급 호텔이다. 메인 바자(Main Bazaar), 레 왕궁(Leh Palace), 샨티 스투파(Shanti Stupa)와 가까우면서도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며, 판공초 호수와 누브라 계곡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한국 영월 – 밤하늘이 이끄는 ‘별들에게 물어보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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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운세를 넘어, 달의 변화와 천문 현상을 참고해 여행 시기와 목적지를 정하는 ‘별들에게 물어보는 여행’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아태지역 여행객의 46%는 천문학적 시점에 맞춰 여행을 떠나거나, 영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여행지를 선택하는 등 신비주의적 요소를 여행 경험에 반영하는 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영월은 맑은 하늘과 비교적 적은 빛 공해 덕분에 은하수와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감상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다.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별마로천문대는 국내 시민천문대 가운데 최대 규모의 80cm 반사망원경을 보유한 천문 관측 명소로 꼽힌다. 지역 곳곳에서는 은하수 관측과 전문 해설이 결합된 별빛 투어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돼 낮과는 또 다른 영월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탑스텐 리조트 동강 시스타는 동강의 자연경관을 품은 리조트로, 강을 따라 산책이나 낚시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청령포 등 영월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낮에는 자연과 역사 명소를 둘러보고, 밤에는 별빛 여행까지 이어가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