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2025년
9월
2일
|
02:11
Europe/Amsterdam

부킹닷컴, 단 13유로로 즐기는 한옥 속 네덜란드 디자인 ‘드 한옥(De Hanok)’ 최초 공개

“네덜란드 색채가 스민 한옥에서의 특별한 하룻밤”

  • 부킹닷컴, 전통 한옥과 네덜란드 디자인을 결합한 특별 숙박 경험 이벤트 ‘드 한옥(De Hanok)’ 선보여
  • 9월 11일 오후 4시 예약 오픈, 당첨된 단 한 팀(2인)에게 9월 17~18일 1박 숙박 기회 제공
  • 부킹닷컴 한국 진출 13주년 기념, 단 13유로(약 22,000원) 상징 가격으로 진행
  • 세계적 디자이너 리하르트 휘텐, 일러스트레이터 코엔 폴, 벽지 브랜드 아이핑거(Eijffinger)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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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한국 전통 한옥에 네덜란드 감성을 접목한 특별한 숙박 이벤트 ‘드 한옥 – 한국의 고요 속에 피어난 네덜란드의 색(De Hanok – Where Dutch Colors bloom in Korean calm)’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북촌에 위치한 ‘북촌빈관 by 락고재’에서 진행되며, 고즈넉한 전통 공간에 네덜란드만의 현대적 디자인과 색채를 더해 두 문화가 교차하는 독창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드 한옥(De Hanok)’ 행사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오늘날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네덜란드 디자인을 결합해 기획됐다. 부킹닷컴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의 77%가 ‘현지 문화가 반영된 진정성 있는 여행 경험’을 추구하며, 93%는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하고 몰입형 휴식과 웰빙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인사이트는 한옥이 지닌 ‘자연과의 조화, 공동체적 삶’ 철학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

또한, 행사명에서 ‘De’는 네덜란드어 정관사(the)를 의미하며, 네덜란드의 시선이 한옥과 조우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동시에 부킹닷컴이 1996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라는 브랜드의 기원을 상징한다.

이번 행사의 디자인 철학은 ‘일상 속에 스며든 예술성(Everyday Artfulness)’으로 요약된다. 이는 예술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또 ‘소프트 블룸 레이어(Soft Bloom Layers)’라는 콘셉트를 통해 튤립과 야생화에서 영감을 얻은 코랄·라일락·살몬 핑크 계열의 색을 활용, 한옥의 정제된 소재와 어우러지도록 배치했다. 이로써 고즈넉함 속에서도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한다. 나아가 ‘뿌리내린 전통(Rooted in Heritage)’이라는 접근법을 통해 단순한 재현을 넘어, 한옥의 구조와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의미 있는 계승’을 구현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명성을 지닌 네덜란드 출신 크리에이터들의 작품과 소품이 전시돼 행사 컨셉과 테마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우선, 리하르트 휘텐(Richard Hutten)은 드룩 디자인(Droog Design)의 창립 멤버로, 개념적이면서도 유희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세계적 가구 디자이너이다. 그는 가구, 인테리어, 제품 전반을 넘나들며 작업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그의 대표작을 통해 한옥 공간에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었다. 또한, 암스테르담과 서울을 오가며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코엔 폴(Coën Pohl)이 함께 참여해 도시와 건축, 일상에서 영감을 받은 다채롭고 기하학적인 그래픽 작품을 설치했다. 그의 작업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옥의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벽지와 패브릭은 1875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핑거(Eijffinger) 제품을 사용했다. 145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이 브랜드는 대담한 패턴과 색채, 혁신적 디자인으로 전 세계 인테리어 시장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아이핑거의 감각적인 벽지와 소재가 활용돼 한옥에 새로운 결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네덜란드 플로리스트 교육 자격증인 DFAI(Dutch Floral Arranger Instructor)를 취득한 플로리스트가 한옥 곳곳을 꽃 장식으로 연출해 공간에 생동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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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한옥(De Hanok)’은 9월 11일 오후 4시(한국시간)부터 부킹닷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당첨된 단 한 팀(2인)만이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특별히 꾸며진 한옥 객실에서 숙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체험은 부킹닷컴의 한옥 검색 페이지 론칭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한국 진출 13주년을 강조하고자 숙박 요금은 상징적인 가격인 13유로(한화 약 22,000원)로 책정됐다.

숙박은 만 18세 이상 고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역사적 의미가 깊은 주거 지역에 위치한 만큼 오후 5시 이후에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숙박 기간 동안 엄선된 음료와 조식이 제공되며, 이번 특별한 기회는 단 한 번만 진행되는 이벤트로, 과거 유사 프로모션 숙박에 참여한 고객은 제외된다.

부킹닷컴 남북아시아태평양 디렉터 누노 게레이로(Nuno Guerreiro)는 “이번 ‘드 한옥(De Hanok)’ 행사는 한국 전통의 미와 네덜란드의 현대적 디자인 감각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라며,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 공간에서 전 세계 여행객들이 두 문화의 조화를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 글로벌 여행객들은 지속 가능한 여행, 숨은 여행지 발굴, 지역 사회에 대한 존중, 웰빙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한옥은 이러한 가치와 철학을 완벽하게 담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부킹닷컴은 앞으로도 전 세계 모든 여행객이 한국의 진정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