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2025년
9월
8일
|
02:44
Europe/Amsterdam

부킹닷컴, 초가을 온전히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일본 소도시 ‘온천 여행지’ 6선 소개

글로벌 여행 선도기업 부킹닷컴이 계절의 변화 속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일본의 소도시 온천 여행지 6곳과 지역별 추천 숙소를 공개했다. 한국에서 가까운 데다 깊이 있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온천 여행은 무더운 여름이 지나간 뒤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여행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로컬 온천 마을들로, 자연 속 고요함을 만끽하며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제격이다.

킨타로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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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도야마현 우오즈시에 위치한 킨타로 온천은 지하 1,000m에서 솟아나는 천연 유황 온천수로 유명하다. 염화나트륨과 유황 성분이 풍부한 온천수는 피부 미용은 물론, 피로 회복과 혈액 순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이 지역의 대표 숙소인 킨타로 온천 호텔은 넓은 실내탕과 노천탕, 사계절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욕장을 갖추고 있으며, 고급 일식 정찬과 함께 온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총 9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객실에서 도야마만 또는 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커플, 1인 여행자에게도 적합하며, 전통 일본식 정원과 온천 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으로 긴 이동 없이도 온전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유후인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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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 유후시는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명소 중 하나로, 한적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유후인 온천은 사계절 내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산과 들, 호수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마을 풍경과 함께, 거리 곳곳의 로컬 상점과 갤러리, 전통 료칸이 어우러져 독특한 정취를 자아낸다. 그중 유후인 소우안 코스모스는 유후인 중심가에 위치한 12실 규모의 고급 부티크 료칸으로, 섬세한 서비스와 감각적인 공간 구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일부 객실에는 전용 오픈에어 온천 욕조가 마련돼 있어 프라이빗한 온천욕이 가능하며, 공용탕 역시 100% 천연 원천수를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관리된다. 현대적인 편의성과 전통적인 정취를 동시에 갖춘 이곳은 유후인의 대표 힐링 숙소 중 하나로, 아늑한 다다미 객실과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가이세키 요리, 조용한 중정 정원, 무료 Wi-Fi 및 전용 주차장 등 디테일한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보다 규모감 있고 온천 시설이 잘 갖춰진 유후인 산스이칸도 좋은 숙소 옵션으로 추천된다.

기노사키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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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기노사키 온천은 일본을 대표하는 정통 온천 마을로, ‘외탕 순례’ 문화의 발상지로 잘 알려져 있다. 유카타 차림의 여행자들이 오타니강 주변을 따라 조용한 골목길을 거닐며 7개의 외탕을 순례하는 이곳은, 전통과 여유가 공존하는 고즈넉한 온천 여행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기노사키 중심부에 위치한 모리즈야는 따뜻한 환대와 정갈한 공간미가 돋보이는 가족 운영 전통 료칸으로, 지역의 정취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소규모 숙소다. 료칸 내에는 실내탕은 물론, 산 지형을 활용해 조성된 동굴형 노천탕이 마련돼 있으며, 해당 시설은 평일에 한해 프라이빗 온천으로 예약 이용이 가능하다.  객실은 전통 다다미 구조로 구성돼 있으며,특히 여름철에는 숙소 인근에서 종종 저녁 9시경 불꽃놀이와 함께, 강에 등불을 띄우는 ‘토로 나가시’ 행사가 열려, 온천 마을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보다 감각적인 분위의 숙소를 원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고야도 엔은 전통미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아늑한 부티크형 료칸으로 제안된다.

이즈 나가오카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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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00년의 역사를 지닌 시즈오카현 이즈 나가오카 온천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 속에서 부드러운 알칼리성 단순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전통 온천지다. 피부 진정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이 온천은 도쿄에서 열차로 약 2시간 거리로, 짧은 일정에도 여유로운 힐링 여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지역의 대표 숙소 중 하나인 산요-소는 일본 전통 정원의 고즈넉함과 목조 건축미가 조화를 이루는 정통 온천 료칸으로, 총 22개의 객실과 약 3만 제곱미터 규모의 아름다운 정원을 자랑한다. 객실은 다다미  구조이며, 일부 객실에서는 정원 전망과 함께 전용 욕탕도 이용할 수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다. 숙소 내 온천탕은 100% 천연 원천수를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부드러운 온천수가 몸의 피로와 긴장을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또한, 정갈한 가이세키 요리는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인 편안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다른 선택지로는 모던한 감각 속에서 전통 료칸의 정취를 간직한 유카이로 기쿠야도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제격이다.

도고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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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쿠 지역을 대표하는 도고 온천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 최고(最古)의 온천지 중 하나다. 오랜 세월 왕족과 예술인들이 즐겨 찾았던 유서 깊은 온천 마을로, 고전적인 산책로와 전통 상점가, 다양한 공공 온천 시설이 어우러져 조용하고 깊이 있는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숙소인 도고 프린스 호텔은 총 123개 객실을 보유한 대형 료칸형 온천 호텔로, 전통미와 현대적 편의성을 조화롭게 갖춘 공간이다. 숙소 내에는 8개의 공용 노천탕과 4개의 프라이빗 오픈에어 욕탕을 비롯해 사우나, 족욕탕, 버블탕 등 다양한 온천 시설이 마련돼 있어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온천 경험이 가능하다. 객실은 다다미  구조부터 전용 오픈에어 욕조가 포함된 스위트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제철 해산물과 와규 등을 활용한 가이세키 요리는 객실 내 또는 전용 다이닝 공간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보다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전통 온천 마을의 정취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호텔 파티오 도고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부스키 스나무시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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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현 이부스키는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이색 온천 체험지로, 따뜻한 모래에 몸을 묻고 찜질을 즐기는 ‘스나무시 온천(모래찜질 온천)’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변에서 직접 체험하는 이 전통 찜질 방식은 혈액 순환 촉진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온천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 지역의 대표 숙소인 하쿠스이칸은 가고시마만과 접한 해변에 위치해 탁 트인 전망과 다양한 온천 시설을 갖춘 전통 료칸이다. 스나무시 온천을 포함해 대형 실내탕, 노천탕, 사우나, 버블탕, 족욕탕 등 폭넓은 온천 시설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취향의 여행객에게 맞춤형 힐링을 제공한다. 객실은 다다미 바닥의 일본식 구조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다 전망 객실과 전용 노천탕이 포함된 스위트룸 등 여러 타을 선택할 수 있다. 이부스키역과 가고시마공항에서 셔틀 또는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1인 여행자에게도 적합하다. 온천과 바다, 식사를 오감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코란 노유 킨코우로 또는 이부스키 로열 호텔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